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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해주는 거, 잘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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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인에게 손으로 해 줬는데, 발기가 잘 안 되더라고요. 될 만하면 풀리고... 제가 너무 성급했던 걸까요. 스킬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속성으로 잘 하는 방법 없을까요? 

- 핸드잡 꿈나무 M님(29)


A. 워워! 의욕만 앞서다간 애인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위안이 될진 모르겠지만, M님이 스킬을 아무리 늘려도, 애인 분의 손보다 못할 거예요. 당장 기술에 집중하기보단, 몇 가지 포인트부터 알아두면 어떨까요?


잠자리 기술 중 손기술이 제일 기르기 힘들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손은 일상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부위 중 하나예요. 잠자리에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평상시에는 거칠게 일을 처리하더라도, 성기만큼은 섬세하게 다뤄야 하죠.

일상과 잠자리의 갭만큼 핸드잡을 잘하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원리만 이해하면 이후에는 반복 학습으로 기술을 쌓을 수 있어요. 오늘은 핸드잡 시 알아두면 좋을 사항을 정리했어요.

핸드잡,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How To Do Hand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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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음경소대에 주목하세요. 음경소대는 페니스의 신경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곳이에요. 펠라치오 편을 정독하셨다면 잘 아실 텐데요. 귀두와 귀두 바로 아래 V자 형태의 부위입니다.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어 소대를 중심으로 귀두와 음경을 잇는 목 부위에 두른 뒤 위아래로 움직여 보세요. 흔히 '흔들다'라는 표현 때문에 헷갈리곤 하는데, 막걸리를 거칠게 아래위로 흔드는 느낌보다는, 소매를 '걷어 올리는 느낌'으로 소대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으로 움직이세요. 💪


② 악력은 적당한 게 최고입니다. 남성들의 음경 반둘레의 평균은 56mm인데요.¹ 잘 맞는 콘돔처럼 약간 조이게 잡는 것이 쾌감에 적합합니다. 흥분하면 음경해면체에 피가 몰리면서 발기가 되는데, 압박이 있으면 팽창감이 더 커지죠.

하지만! 악력에 집착하진 마세요. 강한 악력은 오히려 페니스에 역효과를 일으켜요. 음경해면체를 감싸는 백막이 망가질 수 있거든요. 안에서는 팽창하는데, 바깥에서 너무 강한 압력을 가하면 당연히 혈관이 손상될 수 있겠죠?😥


③ 스피드와 리듬은 얼마나 '밀당'을 할 지에 달려 있어요. 사정이 목적이라면 스피드가 빠른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심리적 흥분도 간과할 수 없죠.

다양한 편집 기술이 활용되는 영화 한 편을 떠올려 보세요. 똑같은 정박으로 움직이기보단,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여도 좋고, 은근히 긴장을 조이는 방식으로 리듬을 바꿔봐도 좋겠죠. 편집의 예술인 영화처럼 핸드잡도 잊지 못할 한 뼘의 예술이 될 수 있답니다.📽


④ 윤활유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세요. 남성 애인에게 사용하는 윤활유는 여성 애인에게 사용하는 윤활유보다 제약이 비교적 적어요. 몸안에 들어갈 염려가 적기 때문이죠.

물로 쉽게 닦아낼 수 있는 수용성 윤활제를 원하는 만큼 발라도 좋고, 오래 지속되는 촉촉함을 원한다면 실리콘 윤활제나 오일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오일의 경우 추후 콘돔을 착용한다면 충분히 닦은 뒤 착용하는 편을 권장합니다.


⑤ 음경을 생김새 따라 스케치하듯 만져보세요. 회음부에서 고환 중앙, 음경 소대까지 이어지는 회음봉선을 따라 음경 축을 거꾸로 쓰다듬다는 느낌으로 만져보세요.

균형 잡힌 터치는 사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거예요. 혀를 쓴다면 쓸어 올린다는 표현이 적합하겠네요! 끝으로 소대를 중심으로 윤활제를 더해 엄지로 굴리거나 클릭하듯 자극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⑥ 핸드잡과 펠라치오의 콜라보레이션은 옳습니다. 핸드잡만 하는 편보다는 이편이 훨씬 좋아요! 귀두가 끝나는 음경 목둘레에 손가락을 두르고, 입으로는 귀두를 부드럽게 덮어보세요. 딱 입술 안쪽이 걸리는 귀두의 봉긋한 코로나(corona) 부분까지 입안에 넣어보세요.

혹은 혀나 입술로 이 가장자리를 애무해도 좋아요. 손으로는 회음봉선을 훑거나 음낭을 장난치듯 굴려보면서 투트랙으로 달려보세요.🚈


일단 M님이 핸드잡 기술이 부족하다고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기능적으로만 치면, M님이 손으로 해 주는 건 애인이 직접 하는 자위에 못 미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굳이' 혼자 만족하는 대신 섹스를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잖아요? 핸드잡은 발기-사정-결말을 위한 방법론이 아니에요. 스킬 때문에 조바심 가질 필요는 없다는 사실!

더불어 관계 중 자위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M님의 핸드잡 스킬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까요. 시청각 자료가 아닌 실황자료는 언제나 소중한 법.

M님도 나란히 마스터베이션을 하거나, 그의 성감대를 자극해 주면서 손놀림을 관찰해 보세요. 핸드잡 스킬을 배양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테니까요.😚


  1.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의 발기 기준 음경길이는 126(±13.4)mm, 기저부둘레는 112.8(±11.4)mm입니다. '[섹시토크] 콘돔에도 사이즈가 있다', 일간스포츠, 2010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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