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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섹스/라이프>! 극중 주인공 빌리는 인도의 경전 '카마수트라'에 나오는 체위의 73%를 구사했다고 해 화제인데요. 평소 여러분은 관계할 때 몇 가지 체위를 즐기시나요? 보통 2~3개라는 답변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체위는 카우걸(일명 여성 상위)↔리버스 카우걸처럼 변형이 가미된 경우가 많아요. 동작을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 쾌감이 달라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좌위를 대표하는 연꽃 체위(lotus position)를 중심으로 응용력을 키워볼게요.
연꽃 체위의 기본은 여성과 남성이 아빠 다리를 한 채 삽입한 자세인데요. 눈을 마주치고 키스를 하고, 서로의 목덜미와 허리를 감쌀 수 있어요. 애정과 친밀감을 쌓기에 특화된 자세라고 볼 수 있답니다. 가슴 애무를 선호하는 경우 특히 효용이 높죠.😚
하지만 동작은 쉽지 않은데요. 그림처럼 남성은 바닥에 붙어있고(!) 여성은 발 측면이 닿는지라 움직임이 수월하진 않아요. 물론 남성이 힘이 좋을 경우 여성을 들었다놨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여성이 성기를 구심점 삼아 하체를 돌리는 것을 추천해요. 클리토리스도 은근히 자극할 수 있고요.
Variation | 둘 다 팔로 바닥을 지지한 뒤 상체를 뒤로 젖혀보세요. 한층 깊고 자유로운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있답니다. 이 자세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움직이면서 쾌감을 탐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석적인 연꽃 체위는 여성과 남성 모두 바닥에 앉은 좌식 형태인데요. 여기서 남성만 입식으로 바꿔볼 수도 있어요. 전자가 서로를 품에 안은 아늑함을 전한다면, 후자는 섹시함을 더할 수 있죠!💘
의자만 준비하세요. (소파도 괜찮아요) 여성은 다리를 M자로 접고 의자에 붙인 뒤 양팔로 의자를 잡으면 돼요. 안정성과 움직임을 모두 확보할 수 있죠.
참고로 이 자세는 전권이 여성에게 있는데요. 제압당하는 느낌을 좋아하는 남성이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요. 기본적인 연꽃 체위보다 여성의 시선이 높고, 여성에게 움직임의 통제권이 넘어가기 때문이죠. 그래도 여전히 손은 자유롭기 때문에 여성의 허리를 접거나 다양한 곳을 애무할 수 있습니다.
Variation | 룰을 정해 재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아요. 아무리 흥분해도 '손 움직이지 않기!'처럼요. SM적인 양념을 더하고 싶다면 남성의 손을 의자 뒤로 묶는 것도 방법
2번으로 끝이 아니에요! 여성이 몸을 반대로 돌릴 수도 있어요. 일명 '섹시한 시트(Hot Seat)'라 불리는 자세인데요. 사실 이 자세의 매력은 비인간적인 매력(?)에 있어요. 서로가 서로를 섹스토이처럼 누리는 것이 포인트거든요.
여성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의자에 앉았다고 상상해 보세요. 남성이라면 튜브를 탄 채 즐기는 유수풀처럼 상대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면 그만이죠.🪑
만약 2번 자세에서 다리가 터질 것 같았던 여성이라면 특히 이 자세를 추천해요. 평소 의자에 앉는 자세와 비슷하니까요. 남성의 무릎을 팔걸이 삼아 움직이면서 즐기면 됩니다. 게다가 발기 각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1~2번 자세보다 질 앞벽을 자극, 여성의 성감에 더 유용하죠.
Variation | 여성이 다리를 밖으로 벌린 뒤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자극하는 것도 방법. 단, 키가 작은 여성의 경우 까치발이 심해지거나 발이 아예 안 닿을 수 있어요💦
체위에 변주는 필수랍니다. 마치 피자의 토핑처럼요. 똑같은 도우라도 햄을 올리면 페퍼로니, 파인애플을 올리면 하와이안, 다양한 토핑을 얹으면 콤비네이션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평소 하던 자세에서 다리를 벌리거나 몸을 트는 것만으로 응용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잠자리의 풍요는 약간의 변주에서 나온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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