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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에 친구들과 섹스 판타지를 나눴는데요.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현관을 박차고 들어오자마자 키스하다가 이어지는 격정적인 섹스를 상상해요. 실제로 하면 별로일까요? 다른 분들의 섹스 판타지도 궁금해요.
A. 현관 키스는 많은 드라마에서 재현된 장면인데요. 하지만 섹스는 자칫 신발장에 부딪히고, 디퓨저가 쏟아지는 불상사를 낳을지 모른답니다. 아무튼 섹스 판타지만큼 재미있는 토픽이란 또 없죠. 오늘은 현실 속 섹스 판타지를 나눠볼게요.
전 평소 캠핑을 즐기는데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금요일 밤이면 근교에 나가 야영을 즐기고 있어요. 최근에도 애인과 해안 쪽 노지로 캠핑을 갔죠. 높게 솟은 방풍림을 병풍 삼아 텐트를 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라고요.🏕
고기도 구워 먹고, 남은 불은 장작을 채워 '불멍'을 하는데 애정이 막 샘솟더군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텐트로 자리를 옮겼죠. 막 옷을 벗는데 조명이 켜져 있다는 것도 잊었지 뭐예요. 중간에 황급히 껐는데 끄자마자 암흑이 되서 당황했답니다.
그렇게 어둠 속의 섹스를 했어요. 카펫이라고 깔아둔 요는 둘둘 말리고 난리가 났죠. 그래도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건 좋았어요. 이튿날엔 모기에 혹사당한 피부에 긁으면서 일어났지만요. 담엔 모기 퇴치제를 꼭 가져가려고요!
- 풀벌레는 좋지만 모기는 싫은 최**(31)
저는 부모님과 아파트에 사는데요. 오랜만에 애인이 집까지 데려다줬어요. 금방 헤어지기 아쉬워서 늦은 시각까지 주변을 돌다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죠. 집이 10층인데 문 앞까지 데려다줬어요. 딱 도어락을 누르려는데 애인이 키스를 했죠.🏬
계단 쪽으로 슬쩍 자리를 옮겨 키스하는데, 옆 창문으로 달빛이 쏟아지더라고요. 우수에 찬 애인 눈빛이 너무 야했죠. 둘 다 얇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전 애인 허리를 껴안고, 애인은 제 가슴을 만졌어요.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 순간 제지했는데, 정신줄 놓는 건 순간이겠더라고요. 그때처럼 인기척에 예민해졌던 때가 없는 것 같아요. 황급히 헤어지는데, 애인이 다음번엔 치마 입으라고 하는 거예요. 그 야한 목소리가 잊히지 않아요.
- 캄캄한 계단에서 나눈 애무를 잊지 못하는 박**(23)
애인이 전부터 섹스토이를 쓰고 싶어 했어요. 전 막연히 기계로 성감을 올린다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죠. 섹스토이 샵에서 같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는데, 밝은 곳에서 남성 음경을 닮은 토이를 만져보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호기심은 많은 편이라 설명은 유심히 들었어요. 토이 가격이 꽤 나가서 내심 깜짝 놀랐죠. 질과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는, 마카롱처럼 파스텔 색깔에 금장이 달린 섹스토이에 조금 혹했는데, 가격이 높아서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며칠 뒤 애인과 모텔 데이트를 하는데 파우치에서 뭔가 주섬주섬 하더라고요. 그 순간 저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라면서 핑크빛 딜도를 꺼냈죠. 애인이 워낙 핑거링에 충실한 편인데, 충분히 젖은 다음에 딜도를 넣으니 하나도 아프지 않더라고요. 막연한 거부감은 그날로 안녕이었죠.🔥
- 토이의 맛에 빠져 버린 오**(28)
오랜만에 섹시하게 돌아온 섹스 판타지 포스트! 어떠셨나요. 오늘은 각자 실천에 옮겨봤던 섹스 판타지에 대해 나눠봐요. 실제 옮겨봤더니 어떤 점은 좋았고 어떤 점은 별로였나요? 여러분의 속사정이 궁금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는 둘 사이 섹시한 긴장감을 더해주는 달달한 초콜릿이 찾아갑니다. (~9월 3일까지, 5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