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질 유산균,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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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거의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질 유산균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어요. 입으로 먹은 유산균이 어떻게 질로 가는 걸까요? 수많은 제품 중 어떤 유산균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셨나요. 그렇다면,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건강한 여성의 질은 약산성 상태로 외부 유해균에 방어력을 지닙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식단만으로는 질 건강을 챙기기 어려워요.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유산균 섭취량은 1~100억마리. 50일간 숙성된 김치를 100g씩 먹어야 하는 수준이죠. 그런 의미에서 질 유산균 섭취는 질 건강을 챙기는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질염에 걸렸다는 건 유익균이 사망해 질내 산도가 깨진 상황을 시사하는데요. 여성 절반이 평생 한 번은 겪는 칸디다 질염의 경우 질내 젖산 농도가 감소하면서 pH가 깨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산성 환경이 깨지면, 질염뿐 아니라 HPV 등 여러 질환에 취약해져요.
일례로 영국의 한 의과대학 교수팀은 난소암 환자의 60%가 질내 유익균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보고했어요.¹ 결국 질내 유익균은 질 면역력과 직결되는 문제! 질염의 경우 항진균제나 항생제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유익균도 죽여요. 재발률도 높은 만큼 질 유산균 섭취를 통해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좋죠.
한 마디로 '질 유래 유산균'입니다. 여성의 질에는 다양한 종류의 균이 존재하는데요. 건강한 여성의 경우 '좋은 균'인 락토바실러스가 90% 이상을 차지해요.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Lactobacillus crispatus),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actobacillus gasseri), 락토바실러스 이네스(Lactobacillus iners), 락토바실러스 젠세니(Lactobacillus jensenii) 등 다양하죠.
이들은 방광염과 성병 등 여러 질환을 예방하도록 도와줘요. 가세리(gasseri)의 경우 요로감염, 크리스파투스(crispatus)는 세균성 질염으로부터 질을 보호하죠. 심지어 HIV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활성화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² 하지만 '질 유래 유산균'이라고 질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긴 어려워요.🤔
질 유산균을 고를 땐 제품 영양정보란에서 '질 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라는 문구를 확인하세요. '질'이라는 표기가 빠져있으면 장에 특화된 유산균이에요. 원활한 배변 활동만 도울 뿐이죠. 식약처로부터 질내 효과를 인증받은 유산균만 이와 같은 표기가 가능합니다.
유산균 외에도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pribiotics)가 포함된 경우 질내 유익균 증식에 보탬이 됩니다. 계속 식량이 공급되니 유산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죠. 이 외에도 캡슐이 부서지지 않도록 사용하는 화학부형제도 살펴봐야 하는데요.💊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가 대표적입니다. 이 같은 부형제는 유산균을 체내로 온전히 나르는 코팅제 역할을 하지만, 여러 연구에 비춰봤을 때 장기간 복용 시 체내 축적될 위험이 있어요.³ 질 유산균을 꾸준히 먹을 계획이라면,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에디터가 가장 궁금했던 내용인데요. 상식이지만! 입과 질은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입에서 먹은 것은 소화기관을 거쳐 배변을 통해 항문으로 배출되죠. 하지만, 여성의 생식기는 질과 항문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바로 이 같은 인체 구조 덕에 항문으로 나온 유산균이 회음부를 지나 질로 옮겨간다고 해요.🏃♀️
건강한 여성의 회음부와 질에는 유산균이 대다수지만, 요로감염에 걸린 여성의 경우 회음부에 대장균과 다른 병원균이 검출된다고 해요,⁴ 이 같은 사실에 기반해 Y존에 체류하는 다양한 균 중 유산균을 늘려 방어력을 높이는 원리죠.
질 유산균은 장 유산균과 최종 목적지가 달라요. 장 유산균이 장에서 미션을 마치는 것과 달리, 질 유산균은 몸에서 배출돼 질까지 가야합니다. 갈 길이 더 먼 만큼 질까지 유산균이 안정적으로 도달하도록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죠.
보장균수도 다릅니다. 일반 장 유산균의 보장균수가 100~1000억대인 것과 달리 질 유산균은 50억대가 최대예요. 당연히 보장균수가 많을수록 질 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좋습니다. 또한 숫자가 큰 투입균수에 현혹되지 말아야 해요. 투입균수는 외부 환경에 따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초 요약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질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방법! 장 유산균과 헷갈리지 말고, '질 내 유익균 증식'이라는 문구를 확인하세요. 화학부형제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질 유산균과 여성 건강에 대해 여전히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댓글을 남겨주신 3분을 선정해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 캡슐을 선물로 드려요. (~4/21까지) 에디터는 또 여러분의 성 건강을 돕는 콘텐츠를 만들러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