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잠자던 성욕도 단박에 일어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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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틱톡에 넷플릭스 드라마 <섹스/라이프> 3회의 19분 50초 리액션이 난리더라고요. 궁금해서 봤는데 어...제대로 당황했습니다. 의외로 재미난 스토리에 정주행했죠. 넷플릭스에 또 야하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 없나요? -19분 50초를 시작으로 완주한 김**님
A. 에디터의 넷플릭스 목록을 탈탈 털어야 할 순간이 왔군요! <섹스/라이프>를 못 본 분들을 위해 이 드라마와 함께 섹슈얼 텐션이 펌핑되는 넷플릭스 작품 3점을 소개할게요.
✔ 19:50초 한줄평=반바지 어떻게 입지
✔ 섹스가 '자아실현'이 되는 세계관을 체험해보자
✔ 속궁합 고민, 해 본 적 있다면 들어와
사진: 넷플릭스 <섹스/라이프> @sexlife 인스타그램
카마수트라의 체위 73%를 구사하던 삶을 뒤로하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빌리가 주인공이에요. 지난번 포스트에서'속궁합이 결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얘기했는데, 딱 그 주제에요! 속궁합만 안 맞는 남편과 속궁합만 맞았던 전 남친 브래드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거든요.
수많은 리액션 영상을 낳았던 장면은 3회의 19분 50초. 빌리의 전 남친 브래드의 알몸 샤워씬이 나오는데, 여기서 소위 말하는 '프링글스'가 등장하죠. 이후 샤워를 하며 분에 못 이기는 쿠퍼의 모습 뒤로 깔리는 전투적인 BGM이 약간의 코미디함을 더해줍니다. 저는 브래드가 여름에 반바지는 입을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더군요.이 대단한 성기 크기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한 네티즌은 신라 22대 지증왕이 생각난다고 했어요. 삼국유사에 언급된 지증왕의 성기 크기가 45cm라는 설이 있거든요.¹ 그래도 일부 이 같은 비현실성(?) 외에는 현실 고증이 뛰어난 작품이에요. 외출을 했는데 제때 빼주지 못한 모유 탓에 옷이 젖는 장면이 그렇죠.
단지 속궁합 때문에 구 남친을 그리워한다는 설정에 정 털린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열 받는 분들을 위해 TMI를 더하자면, 극중 빌리와 구 남친 브래드는 현실 커플입니다. 음악과 위스키 취향이 닮아 가까워졌다고 해요. 이런 걸 보면 속궁합도 속궁합이지만 일상 속 교집합이 중요하다는 것! 😉
✔ 섹스 안 하는 공간을 꼽기가 더 힘들어
✔ 가장 흥분되는 섹스씬으로 취향을 발견해보자!
✔ 사랑과 결혼에 대한 교훈까지 담았어
사진: <브리저튼> @bridgertonnetflix 인스타그램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결혼시장을 그린 드라마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포르노입니다. '영국판 가십걸'로 불리는 전형적인 스토리이지만, 다양한 의미로 볼거리가 풍성하죠. 잠자던 연애 세포는 물론 아랫도리 감각까지 깨워주거든요.
주인공은 영국 귀족가문인 브리저튼가의 장녀 다프네입니다. 구혼자들의 시선을 끌고 싶은 그녀는 노부인들의 관심을 떨구고 싶은 헤이스팅스 공작과 합심해 위장 연애를 하죠. 예상가능하듯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고, 결국 '진짜' 결혼을 합니다. 그 가운데 다양항 성 행위 장면이 섹스 판타지를 충족시키죠.연인과 잠자리에서 하는 자위, 도서관에서 하는 커닐링구스, 쏟아지는 빗속의 섹스, 격정적인 책상 섹스, 잔디밭에서 하는 야외 섹스까지 안 나오는 행위가 없습니다. 이런 성행위보다도 둘 사이 감도는 긴장감이 에로틱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정주행이 부담스럽다면 5화 엔딩부터 감상하시길!
✔ 권태를 해소하는 과감한 솔루션이 궁금해
✔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
✔ 연애란 대체 뭘지 고민 중이라면 필히 관람
혹시 오래 만난 연인과 권태로 힘들어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 영화를 보고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뉴니스>는 연애에 대한 궁극적인 고민을 담은 영화인데요.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커플이 서로를 사랑하지만, 새로운 자극을 위해 여러 사람과 '열린 관계(Open Relationship)'를 맺는 모습과 이에 따른 관계 변화를 투명하게 그려냅니다.
이게 성욕과 무슨 관계냐고요? 성욕은 애정욕과도 긴밀한 만큼 감정적인 허기와도 맞닿아 있죠.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틴, 그런 마틴에 서운함을 느끼는 가비. 영화는 이들이 각자의 불안을 뉴페이스를 만나며 느끼는 자극으로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로가 보는 앞에서 다른 이를 유혹하고, 급기야 잠자리로 불러들여 쓰리썸도 즐기죠.
한 마디로 일대일 연애를 고수하는 모노가미(monogamy) 눈에는 '할 거 다 하는' 사이! 꼭 쓰리썸이나 개방 연애가 아니더라도, 설렘과 안정감 사이에서 고민해본 커플이라면 볼만할 거예요. 자극적인 서사와 섹슈얼한 장면 외에도 생각할 거리가 있거든요. 너무 편해진 탓에 뚝 떨어진 섹슈얼 텐션이 고민이라면, 섣부른 결정을 내리는 대신 극중 인물에게 서로를 대입해 봐도 좋겠어요.
일년 중 가장 콘돔이 불티나게 팔리는 8월. 이 섹시한 작품들과 함께 오늘 밤은 연인과 진한 잠자리, 혹은 깊은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등장인물들이 맺는 짜릿한 잠자리와 대화가 관계에 불씨를 지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