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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네가 oo할 때 ‘뿅’했잖아!"

여러분은 언제 ‘뿅’하시나요? 연인과 함께 하다보면 일상에서 ‘뿅’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멀리 떨어진 커플이 한 달 만에 만나 서로의 품에 달려드는 순간일 수도, 혹은 지친 하루 끝에 '오늘 어땠어?'라고 건네는 연인의 안부일 수도 있겠죠. 표현은 같아도, 각자가 느끼는 '뿅'은 다를테니까요.

바른생각은 이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 있는 ‘뿅’을 추적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먼저 바른생각 구성원 각자가 생각하는 ‘뿅’의 느낌을 물었죠. 번개 같은 짜릿함, 입안을 오가는 맑은 침, 샴페인 잔에서 톡톡 터지는 기포, 솜사탕 맛 등 다양한 대답이 돌아왔는데요. 바른생각 구성원들의 '뿅'을 4회에 걸쳐 나눠볼게요.

S님이 '뿅'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면?
‘뿅’이란 ‘새로움’에 가까운 것 같아요. 상대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하는 순간이죠. 최근에 연인이 결혼식장에 입을 수트가 필요했는데요. 같이 골라주는데 그날처럼 포멀한 수트를 입은 건 처음 봤어요. 머릿속에 번개가 치는 느낌이었죠.

'뿅'을 맛볼 수 있다면, 어떤 맛일까요?
뿅을 맛으로 치면, 배스킨라빈*의 블랙 소르베 맛일 것 같아요. 블랙 소르베는 겉모습은 새까만 블랙인데, 새콤한 레몬맛이 나거든요. 정말 예상치 못한 맛이죠. 제게 ‘뿅’은 예상치 못한 순간 딱 꽂히는 느낌에 가까워요.

'뿅'이 두둥! 하고 찾아오는 느낌인데요. '뿅'을 직접 만들 수도 있을까요?
저는 '뿅'이 두근두근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설렘을 각오하고(!) 주는 건 어렵겠죠. 하지만 상대를 위한 어떤 준비라고 본다면 ‘뿅’을 선물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 기준에서 ‘이렇게 하면 좋아하겠지’ 싶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뿅'을 연인에게 선물한다면 어떤 '뿅'을 주고 싶나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날 연인으로서 아껴준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게 제일이겠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말이에요. 요즘엔 건강을 챙겨주는 게 특히 좋더라고요. 지금 ‘뿅’을 선물한다면, 허리가 안 좋은 그를 위해 마사지를 선물하고 싶어요.

만약 S님이 커플을 위한 '뿅'템을 추천한다면?!
마사지볼이요! 마사지 얘길 했는데, 제가 악력 하난 좋거든요. 마사지볼로 집에서 마사지를 해 주고 싶어요. 혹은 맹인 분들이 하는 전문적인 마사지 샵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네요.

'뿅'은 번개처럼 찾아오는 순간이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이를 위한 준비이기도 해요. 오늘 당신은 연인을 위해 어떤 '뿅'을 준비하고 싶으신가요?🎁

✅이대로 나가면 아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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