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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각 구성원들의 '뿅'! 어느덧 대망의 마지막 편인데요. 번개 같았던 뿅,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뿅, 첫키스의 종소리를 닮은 뿅까지 다양한 얘기가 오갔죠. 오늘 W님과는 '뿅'을 놓치지 않는 일의 중요함에 대해 나눴는데요. 무슨 얘기인지 한 번 들어보실래요?

W님에게 '뿅'은 어떤 이미지에요?
저한테 '뿅'은 잔뜩 부푼 풍선 같은 거예요.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숨찬 즐거움이죠.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풍선이 연상되네요. 사실 '뿅'은 한국 정서에선 성적인 느낌이 강한데요. 그걸 포함해서 제겐 '즐거움'이라는 느낌이 가장 커요. 제게 정말 중요한 가치죠.

최근에 '뿅'을 만난 적이 있나요?
SNS를 보다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요. 상대에 대해 아는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그 사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만약 이 사람을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지,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요.

'뿅'의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인가요.
그렇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호감가는 사람이 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게다가 마침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된다면 그만한 기적이 없다고 봐요. 그때 나는 어떤 느낌이고,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게 되죠. 한편 전 현실적인 사람이기도 해서 이렇게 잔뜩 부푼 '뿅'을 다듬는 과정이기도 해요.

상상 속의 '뿅'을 현실화하는 작업이라고요.
제게 '뿅'은 즐거움이지만, 항상 그런 즐거운 상태로만 있다고 보진 않아요. 상상에서 살면 행복하지만, 그대로만 두면 현실 속 제가 괴로우니까요. '뿅'이 선명해지고 뽀독뽀독해지도록 닦는 작업이 필요해요. '뿅' 자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만, 그다음엔 제가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W님의 인생에서 '뿅'은 어떤 의미인가요?
삶을 살아가게 하는 활력소요. 인생에서 '역대급 뿅'을 꼽자면, 6년 전 연애가 떠올라요. 그와 연애를 결심하는 것조차 큰 결심이었지만, 서로 강하게 끌렸기에 노력해서 연애를 이어갔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웃음이 나요. 이젠 헤어졌지만, 지금은 그 친구로 인해 새로운 '뿅'을 꿈꾸게 됐죠. 이젠 새로운 '뿅'을 쌓을 준비가 됐어요.

6년이 지나도 미소짓게 되는 추억이란! 만약 W님에게 '뿅'이 없었다면 어떨까요.
연애를 한다는 건 상대를 사랑하는 법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한데요. '뿅'이 없었다면 그 방법을 몰랐을 것 같아요. 남성을 보는 시야도 지금보다 왜곡돼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참 삭막했을 것 같네요. 돌아갈 마음의 고향이 없어지는 느낌이랄까?

'뿅'을 맞을 준비라고요?
'뿅' 자체는 하늘에서 뚝 덜어지는 것일지 몰라도, 운명적인 '뿅'을 놓치지 않으려면 마음 상태가 중요하니까요. 상태엔 경제적 여유, 사회적 안정, 심리적 안정 무엇이든 될 수도 있어요. 어쩌다 올까 말까 한 '뿅'을 놓치지 않으려면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나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어야겠죠?

W님은 내일 당장 '뿅'이 찾아온들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뿅'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곧 언제든 '뿅'이 급습할 때를 대비해 100% 준비가 돼 있어야겠죠? 혹시 여러분도 돌이켜 보면, 그간 있었던 '뿅'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적은 없었나요? 앞으로의 '뿅'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우리의 사랑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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