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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주목! 속궁합만 맞는 이와 2년 교제 vs 속궁합만 안 맞는 이와 5년 교제. 다른 조건은 똑같고 해당 기간 뒤엔 헤어져야 한다면, 둘 중 어느 쪽을 고를 건가요? 오늘은 바른꾸러기와 나눈 속궁합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속궁합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사람

• 속궁합이 안 맞아서 고민인 사람

• 속궁합이 잘 맞아서 신기한 사람

*해당 내용은 와의 대담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과거 19금 토크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은 속궁합이 잘 맞는 상황을 똑같은 도형에 비유했는데요. 과연 퍼즐처럼 딱 들어맞는 성기라면 ‘속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겠죠.🟡🔷🟥

검정 향수(27)님은 “눈 감고도 쿵짝이 맞는 것”이라면서 “자세를 바꾸거나, 절정이 올 것 같을 때 애무를 해 줘서 타이밍을 맞추는 경우” 등 호흡이 맞는 상대를 예로 들었어요.

파란 물감(26)님은 한 술 더 떴죠. “바라는 것들을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기가 막히게 일이 진행될 때”라고요. 이만하면 거의 관심법 아닌가요...?🤓

원하는 바를 얘기했을 때 거부하지 않고 시도하는 마음가짐도 나왔어요. 적절한 리액션, 눈치와 센스 등 속궁합이 잘 맞는 것에도 여러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그럼 속궁합이 잘 맞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하얀 춘식(23) 님은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데 없는 기분”이라고 했어요. 생각만으로 만면에 미소가 번진다며 흡족해했죠. 신명 나는 섹스 후엔 그 즐거운 후유증(!)이 한 달은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란 물감 님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느낌이라고 전했죠. ‘나에게 이런 포텐이 숨어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요. 상대방이 전설의 유니콘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라일락 바디필로우(26) 님은 속궁합 잘 맞는 상대를 만나면 “길가다가도 하고 싶은 수준”이라고 전했는데요. 채팅방은 급 훈훈해졌습니다. 서로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동기화가 되는 그 기분이란.......!

속궁합 토크로 어언 1시간이 흘렀어요. 속궁합은 연애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까요? 라일락 바디필로우 님은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라면서 “다른 게 좋아서 만났을 텐데요, 뭐”라고 덧붙였죠.

보라 돌아이(24) 님은 반론을 내놨는데요. “초반에 만나면 눈에 불붙어서 미친 듯이 드나들 텐데(?) 속궁합이 안 중요하다는 건 거짓말”이라면서 “(관계)할 때마다 속궁합이 안 좋다면 슬플 것 같다”라고 서글퍼했죠.😢

속궁합은 그럼 맞춰갈 수 있는 건지도 궁금했는데요. 파란 물감 님은 다소 회의적인 의견이었어요. ”속궁합은 맞춰가는 게 아니라,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단언했죠.

무엇보다 안 맞는 쪽의 특징은 ’굳이 섹스를 먼저 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게 컸어요.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잠자리에 시큰둥해지고, 그렇게 피드백할 기회도 자연스레 줄어드는 식이었죠.

곧 만족도가 섹스 횟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 연애의 필수요소에 속궁합은 없지만, 잠자리엔 필수랄까?🤔



속궁합에 관한 꾸러기들의 생각,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한데요. 가장 공감이 갔던 꾸러기의 닉네임과 함께 의견을 달아주세요. 속궁합으로 밤샘 토론, 한 번 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