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지스팟, 제대로 알고 공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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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지스팟을 찾고 싶은 사람● 지스팟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은 사람● 지스팟을 자극하는 체위를 알고 싶은 사람그라펜베르크는 해당 논문에서 "요도의 경로에 따른 질 앞벽의 성감대 영역"에 대해 언급합니다.² 그는 오늘날까지 이렇게 지스팟이 논란이 될 줄 몰랐을 거예요.
일단 일각의 오해와 달리 그는 질 오르가즘이야말로 '진짜 오르가즘'이라는 둥 평가를 하진 않았어요.³ 오히려 여성의 몸 전체가 성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며, 파트너라면 무릇 이 성감대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죠.이 부위가 지스팟(G-spot)이라고 불리게 된 건 최소 30년 뒤의 일. 1981년 '여성 사정 : 사례 연구'를 발표한 Addiego와 연구진들이 질 앞벽의 성적으로 민감한 부위를 언급하면서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을 따 '그라펜베르크 스팟'이라 이름 붙인 것이 시작이었죠. 이후 그라펜베르크 스팟은 '지스팟'으로 축약해 불리게 됩니다.
지스팟을 설명하기 이전에 앞서 혹시 모를 논란부터 짚고 갈게요. 지스팟은 이름 탓에 마치 유두를 닮은 단추 모양 성감대로 상상하기 일쑤인데요. 이는 용어로 인한 오해라 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스팟이 머릿속 이미지와 달리 경계가 명확한 성감대 버튼이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스팟은 해부학적으로 독립된 조직이 아닙니다. 2017년 호주의 학술지'Anatomy&Physiology'에는 13명의 여성 사체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렸는데요. 연구진은 여성들의 질 내부에서 지스팟이라 불릴 만한 별도의 해면 조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질 오르가즘은 클리토리스보다는 적은 비율이지만 여성들의 입을 통해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지스팟은 '질 앞벽을 중심으로 한 성감대 영역'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어쩌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에 기반한 오르가즘 부위가 아닐까요? 겉에서 보이는 클리토리스는 극히 일부로, 치골 안쪽으로 깊게 뻗은, 양 날개가 10cm에 달하는 위시본 형태의 성감대 뿌리이거든요.결국 지진도 진원이 따로 있지만 널리 진동하는 것처럼, 지스팟을 통한 오르가즘 역시 이와 유사하게 이해하면 어떨까요. 어쩌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를 진원으로 삼은 진앙일지 모릅니다.
💡 지스팟 찾기 전! 필독여러 연구에 따르면 지스팟은 충분히 흥분한 상태에서 찾기 쉽습니다. 손톱 밑까지 꼼꼼히 씻은 뒤 살짝 구부린 손가락을 3cm 가량 넣어 찾아보세요. 처음에는 마우스를 클릭하듯 '톡톡' 치는 가벼운 터치를 통해 탐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성 스스로 찾을 경우에는 탐폰을 넣듯 손가락을 질 내로 밀어넣되, 몸 앞쪽으로 기울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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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의 밑둥 부위에 외음부를 붙인 뒤 앞뒤로 움직이는 자세에요. 상하로 움직이는 피스톤 운동보다 접촉면이 넓어 흥분이 넓게 퍼지죠. 여성이 몸을 앞뒤로 슬라이딩하면 요도 바로 아랫면이자 질 앞벽을 귀두 앞쪽으로 건드릴 수 있어요! 침대나 바닥에 손이 닿는다면 바닥을, 혹은 남성의 허벅지를 단단히 붙잡고 앞뒤로 움직여 보세요.
TIP | 초반에는 그림처럼 상체를 소파에 앉듯 뒤로 젖히는 것이 수월하지만, 추후에는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지스팟에 한층 더 가까워질 거예요.[[THUMB]][[/THUMB]]
후배위는 남성상위보다 질 앞벽을 자극하기가 수월해요. 특히 성기가 짧고 발기 각이 작은 경우 후배위의 장점을 십분 누릴 수 있는데요. 정상위의 경우 여성이 엉덩이를 받치고 높게 드는 것이 중요한데, 후배위는 별도의 과장된 자세 없이도 깊게 삽입할 수 있는 데다가 질 앞벽에 근접하거든요.
TIP | 여성 상위와 마찬가지로 여성이 상체를 수그리면 질 앞벽 조준율을 높일 수 있어요! 베개를 끌어 안고 엉덩이를 쑥 뺀다는 느낌으로 내밀어 자세를 취해 보세요.[[THUMB]][[/THUMB]]
지스팟을 자극하는 궁극의 자세입니다. 앞서 살펴본 자세가 지스팟의 문을 '두드리는' 자세에 가까웠다면, 이 자세는 지스팟을 들추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남성 입장에서는 음경 각을 높이고, 여성 입장에서도 지스팟을 더 젖혀주기 때문에 평행하던 두 지점이 만나게 되죠.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고, 여성은 남성의 치골에 엉덩이를 붙인 채 세로로 움직이면 됩니다.
TIP | 발은 어깨에 가까스로 걸쳤는데, 상체를 들어올리기가 버겁다면 단단한 볼륨감으로 몸을 받쳐주는 TSH 린온미 쿠션을 써 보세요.
말씀드린 것처럼 지스팟은 독립된 스위치가 아니며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양한 만큼 당장 지스팟을 '발굴'하려고 하기 보다 찬찬히 탐색전을 벌이길 추천할게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운해 말기!
오랜 의학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지스팟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Pedro Vieira-Baptista, Joana Lima-Silva, Mario Preti, Joana Xavier, Pedro Vendeira, Colleen K. Stockdale, "G-spot: Fact or Fiction?: A Systematic Review" Sexual Medicine, Vol 9, Issue 5, 2021, 100435, ISSN 2050-1161, .
<질 오르가즘이야말로 진정한 오르가즘>이라는 관점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이후 남성 성기를 중심으로 한 삽입 섹스에서 줄곧 반복돼 왔습니다. 그러나 논란의 정점에 서 있는 지스팟의 탄생은 여성 오르가즘에 대한 평가와는 무관하며, 성감대 탐색의 일환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 , "The “G-Spot” Is Not a Structure Evident on Macroscopic Anatomic Dissection of the Vaginal Wall", Dec 2017, 14(12):1524-1532 D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