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친구 사이가 썸이 되는 스킨십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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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괜찮다, 아니다 도와주겠다 옥신각신하다가 들고 있던 노트북을 슥 가져가는데, 그때 손등이 살짝 스쳤어요. 썸도 뭣도 아니었는데 그 순간 마음이 훅 기울더라고요.”
임** 님은 자매품으로 ‘신발끈 묶어주기’도 꼽았어요. “귀찮아서 좀 이따 묶을 거라고 말했는데, 굳이 허리를 굽혀서 (신발끈을) 묶어준 남사친이 있었어요. 고맙기도 하면서도 은근 설레더라고요.”그는 저돌적인 스킨십보다 그런 은근한 접촉이 더 ‘간질간질하다’고 고백했어요. 과연 무언가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생긴 스킨십은 자연스레 감정에 불을 지피는 불씨였죠.이제 갓 연애를 시작한 김**(26) 님은 바(bar)에 앉아서 저녁을 먹었던 경험을 회상했어요. “바 자리만 있는 식당이었는데, 밥을 먹다가 팔이 스쳤어요. 살결이 닿는 순간 흠칫했죠.” “2차로 맥주 한 잔 하러 가서 어쩌다 팔 얘기가 나왔는데, 피부가 너무 말랑해서 놀랐다고 말을 꺼냈어요.” 그리곤 서로 살결을 건드려 보고 놀라곤 했다고요.
이어 그는 “사귀고 나서 들었는데, 그때 상대가 절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당시엔 딱히 플러팅한 건 아닌데, 무의식 중에 상대에 대한 관심이 비집고 나온 것 같아요.” 어쩌면 스킨십은 나도 모르는 마음의 방향을 드러내는 키일지도 몰랐어요.술자리 스킨십으로 어느덧 10년 차 부부가 된 기**(39) 님은 “원래 스킨십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관계에 영향이 크죠”라며 짐짓 당연한 표정을 지었어요. “와이프랑 전 그냥 서로 쿵짝이 잘 맞던 막역한 후배였거든요. 술에 취해 서로 장난처럼 키스를 하고 감정이 확 커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