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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 보이는 비결 중 하나가 뭔지 아세요? 바로 난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확신이에요. 곧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난 근사해’라는 일종의 최면!

오늘은 듣는 것만으로 옴므파탈·팜므파탈되는 3곡을 꼽았답니다. 저녁 데이트에서 잠자리까지 거뜬하게 리드할 유혹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플레이!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애인을 자신있게 유혹하고 싶은 사람

•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자신감이 필요한 사람

• 잠자리를 리드하고 싶은 사람

  

옴므파탈과 팜므파탈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매혹적이지만 어딘가 결핍된 분위기! 곧 상대가 결핍을 채워줄 수 있을 법한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곧 이 노래는 프로 유혹자에게 꼭 필요한, 고독감을 연출해 줘요.

실제 이 곡을 쓴 샘 스미스는 이별한 뒤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클럽에 다니곤 했대요.¹ 그래서인지 어딘가 붕 떠있는 듯한 클럽 분위기가 잘 담겨 있어요. 외로움을 잊게 할, 하룻밤 상대를 찾아 헤매는 정서도 느껴지고요.

선곡 포인트는 ‘오늘 밤 홀로 잠들고 싶지 않은(I don’t wanna be alone tonight)’ 느낌을 연출하는 것! 실제 연인이 있다면, 평소 가지 않는 지역의 바에서 데일리룩과는 가장 거리가 먼 옷차림으로 약속을 잡아보세요. 이 노래를 내적 주제가 삼아 말을 걸어볼 것. 우수에 젖은 눈빛, 잊지 마시고요.😉

‘You know I’ll be there for ya (널 위해 거기 있을 거란 걸 알잖아)’라는 가사가 귓가에 맴도는 알앤비/어반 장르의 곡이에요. 최면을 거는 듯한 웅웅거리는 베이스도 인상적이죠.

유혹자의 두 번째 조건은 바로 여유로운 태도. 상대에게 안달복달난 옴므파탈이나 팜므파탈은 없잖아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아쉬울 것 하나 없이 상대를 홀리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목을 적시는 술의 힘에 기대 달콤한 대화를 충분히 나눴다면, 곧 네 맘이 내 맘이고 내 맘이 네 맘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 이젠 손 붙잡고 나오세요. 둘 다 바라는 그곳으로 가야죠. 잔뜩 올려둔 심박수 떨어지기 전에.💘

3번째 곡은 동굴 같은 목소리로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유라의 노래입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에서 선보인 ‘수영해’를 편곡한 버전을 추천해요. 록 감성을 더한 인트로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답니다.

’우리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수영해 / 파도가 없어도 내 맘은 일렁이네’라는 가사가 그루브한 음악과 찰지게 어우러지죠. 한 네티즌은 가사 속 ‘수영’을 ‘사랑’으로 바꿔도 어울린다고 말했는데요. 어울리는 건 사랑뿐이 아니라는 거👀

유혹자라면 모름지기 잠자리도 노련하게 조율해야 합니다. 곧 내가 리드하는 상위 자세에서 들으면 제격! 상대에게 ‘실컷 물 먹게 하는’ 상상을 하고 싶을 때 들어보세요.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상대의 몸을 탈 수 있을 거예요.🐟



3곡으로는 너무 아쉽죠? 소개한 곡 외에 더 많은 곡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 준비했어요. 프로 유혹러가 되고 싶다면 놓치지 말 것. 듣는 순간 발걸음에도 치명미가 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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